-
쿠팡플렉스 새벽배송 급여 및 배송시간일상 2020. 9. 29. 00:10
쿠팡플렉스, 한창 인기가 많을 때 보다는 한 단계 열기가 식었지만 여전히 전국의 쿠팡맨으로 안되는 일손들을 꾸준하게 채우고 있답니다. 그리고 투잡의 경제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죠. 또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쿠팡플렉스 투잡을 뛰기도 하죠. 저도 새벽배송을 해보았는데 급여는 어땟고 배송시간을 어땟는지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드릴게요!
쿠팡플렉스
주간배송/심야배송/새벽배송 3파트로 나뉘어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몰릴 수록 박스당 배송 단가를 낮추어 사람 모집의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10번 신청하시면 9.7번 정도는 원하시는 시간에 일을 시작하실 수 있답니다. 단가를 낮춘다는 건 뼈아프지만, 내가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죠.
"쿠팡플렉스 새벽배송"
새벽배송의 가장 큰 장점은 일명 똥짐이 없다는 것과 배달을 할 때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새벽배송의 업무 시작 시작은 대략 4시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택배 상자를 배송 할 때 주차나 작은 골목길을 지날 때 복잡한 차들 사이로 지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주간배송 하다가 새벽배송을 해보면 엄청나게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똥짐'이 없다는 것입니다. 똥짐이란, 부피가 엄청 크거나 무게가 엄청 무겁거나 또는 둘 다 해당되는 택배상자를 말합니다. 배송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작은 바디로션 하나가 든 택배든 물2L 6개나 20kg 쌀이 들었든 배송단가는 동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새벽배송은 보통 아주 큰 부피를 차지하거나 무거운 짐이 드뭅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새벽에 배송되는 것이다보니 식품위주로 많이옵니다. 일명 프레시 라고 부릅니다. 신선하게 도착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서 오전7시까지 배송이 완료되어야 하며 오전7시 전까지 배송되지 않으면 전량 폐기처리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쿠팡플렉스 초보자에게는 시간을 혹시나 오버하지 않도록 많은 물량을 주지않으며 혹여나 돌발상황(작은 물량도 못한다거나 사고가 나는 등의 사건)이 나타나면 쿠팡맨이나 다른 플렉서 분들이 나타나셔서 도와준답니다.
쿠팡플렉스 급여
쿠팡플렉스가 유명하지 않을 때에는 박스당 3천원 까지도 계산을 해줬다고 합니다. 보통 새벽에 30~40개의 박스를 배송하게 되며 평균 배송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단가가 3천원이면 2시간에 10만원의 급여를 가져가는건데 엄청 쌔죠. 물론 지금은 박스당 1천원 입니다. 아마, 처음에 쿠팡플렉스를 홍보하기 위해 단가를 쌔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많아지고 경쟁자가 많아지니 박스당 단가는 쭉쭉 내려가고 1년전 정도부터는 비닐택배600원, 박스택배800~1000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 날씨 및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서 단가는 바뀔 수 있습니다.
현재 2020년 추석을 앞둔 현재의 기준으로는 '레드캠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박스당 단가 1000원이며 새벽기준으로 평균 30개 배송하였을 때 3만원을 받게됩니다. 물론, 새벽배송 기준입니다.
"배송시간"
쿠팡플렉스 새벽배송은 앞서 보았듯 주차가 편하다는 것과 똥짐이 없다는 것이 합쳐져 배송지역 배정까지 한 곳에 몰려 있는 곳에 받게되면 새벽배송이 30분 이내로 끝날 때도 있답니다. 보통 새벽배송은 30개를 배달하게 되는데 30분에 3만원이면 기름비랑 이것저것 생각해도 꽤 괜찮죠. 하지만, 무거운 프레시 제품과 지역이 멀리 떨어져있고 골목골목 찾아가야 한다면 같은 30개 인데 3시간씩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배송시간만 생각했을 때 최소 30분 최대 3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입니다. 배송시간 말고 또 어떤 시간을 우리는 소모해야 할까요?
물류업체를 좋은 땅에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의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쿠팡물류업체 까지 자차로 10~30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저는 집에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2시 30분 부터 새벽배송을 하기 위해 모여달라고 하는데 일은 3시 30분에 시작합니다. 1시간을 대기해야하죠. 왜그러냐구요? 이유는 모르지만 유추해보자면, 대기업은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고 유리한 고점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물건은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미리와서 대기하라는 것이죠.
정확히 3시 30분에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그것 보다 빨리 시작 할때도 늦게 시작 할 때도 있었습니다. 빠르면 3시, 늦으면 3시 40분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3시에 가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쿠팡플렉스에서 언제 오시냐고 연락이 올뿐입니다.
대기 시간/새벽 근무/유류비/감가상각/사고의 위험성(쿠팡에서 책임 안져줌)을 생각해보았을 때 사실 손해보는 장사라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번 쯤은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자격증도 능력도 필요하지 않으니 운동하신다 생각하고 하시는 거죠.
여러 경험을 하며 택배배달원의 마음도 느껴보고 쿠팡이라는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시는 지도 한번 구경하시고 좋은 경험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상황에 맞다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겠죠?
"프로모션"
가끔씩 프로모션을 진행 합니다. 이벤트의 종류는 워낙 다양한데, 현재 지금 시점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는 한달 동안 배송 3번 완료 시 추가 6만원, 명절 기간에 배송 2번 완료 시 추가 10만원의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셔서 이럴 때만 하셔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만, 프로모션을 알기 위해서는 관련 앱을 깔아서 광고 문자를 받으셔야 하는데 이벤트 문자 말고도 하루에도 30통 이상 문자가 울려대기 때문에 짜증이 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손해인 것 같지만, 내가 원하는 날에 출근 할 수 있다는 것의 장점과 더불어 밤에 잠 안오는날, 가끔씩 프로모션과 배송운이 좋아 30분만에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새벽운동을 한 것 같은 그런 상쾌함과 이런 복잡한 감정에 중독되어 한달에 4~6번은 출근하고 있답니다.
쿠팡플렉스 자차
자차만 이용 가능합니다. 영업용 차량(노란색 번호판)은 안됩니다. 차는 클 수록 배달하기 쉬운 것은 맞습니다. 더 많이 배송도 가능 하구요. 하지만, 많이 배정해준 다는 보장도 없고 많이 배정해주면 당연히 많이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새벽배송은 거의 일정하게 30개 근처로 배정해주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작은 차 모닝, 마티즈 모두 새벽배송 가능합니다. 레이는 웬만한 승용차 보다는 많이 실을 수 있죠. 어떤 차량도 상관없이 가능합니다.
결론 - 상황 및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시급은 10,000원
마찬가지로, 운이 조금 따르지만 평균 배송 시간은 2시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이 폭 높이 차이점 (0) 2020.10.13 밤 삶는 방법 및 다양한 밤 조리법 (0) 2020.10.07 필라테스 다이어트 효과 후기 및 가격 (0) 2020.09.20 zoom 사용법 정리, 회의를 만들어보자 (0) 2020.09.11 암웨이 정수기 구매 후기 및 가격 정보 (1)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