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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질환정보 2020. 10. 20. 19:02

    갑상선은 우리 목 부분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각종 호르몬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갑상선에서 문제가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오늘 알아볼 '갑상선 저하증 = 갑상샘 저하증'이라고 불립니다. 몇년 전 갑상샘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수십년간 써온 갑상선이라는 명칭이 아직은 더 친근합니다.


    이 질환은 우리 주위에서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외적으로 티가 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면 알아채기가 어렵죠. 평생 관리해야하는 고질병이지만, 어떻게 보면 골치아픈 다른 고질병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갑상선 저하증 원인"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아직 '원인불명'입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체내에서 면역체계가 오작동하여 본인의 갑상선을 외부 세포로 인식해서 공격하여 파괴하는 현상이며 특히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주 원료인 티록신을 공격하여 갑상선 저하증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갑상선 저하증이 오는 원인은 다른 병에서 부터 이어져 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병은 마찬가지로 갑상선 관련 질환입니다. 갑상선암을 치료의 부작용으로 저하증이 대부분오며, 마찬가지로 갑상선 항진증을 치료하다가 부작용으로 저하증이 되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때로는 태어날 때부터 갑상선 저하증인 선천성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선천성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검사한다고 합니다.


    갑상선 저하증 증상

    - 기운이 없다

    - 체중 증가

    - 우울증

    - 무기력

    - 몸이 냉해진다

    - 추위를 잘탄다

    - 근육통

    - 피부가 건조해짐

    - 항상 피로하다

    - 빈맥

    - 변비

    - 얼굴이 부어오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사실 몇가지 증상 만으로는 이 질환을 의심하기가 힘듭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 무기력하며 피로하며 체중증가로 이어지는 것인데 얼마든지 평소에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평소에 우리 몸이 보내는 반응에 예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 저하증을 가장 쉽게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바로 체중증가 입니다. 생활패턴이 크게 바뀐 것이 없는데 체중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꼭 갑상선이 아니더라도 체중의 변화는 눈으로 확인하기 쉽고 정확한 수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위장 및 대장관련 질환이나 다른 호르몬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이 갑자기 불어나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갑상선 저하증의 체중 증가는 단기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살이 잘 찌게 되는 체질이라고 생각을 바꿀 수 있을 만큼 긴 시간이죠. 그리고 어느 순간 복합적으로 몸이 이상해서 병원을 찾게되면 갑상선 저하증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되는 것이죠. 어떤 병이람도 마찬가지겠지만 초기발견을 통한 조기치료는 언제나 좋기 때문에 내 몸이 보내는 반응에 민감해야 한답니다.


    "살은 왜 찔까?"

    식욕이 증가해서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닙니다. 갑상선에서 뿜어내는 호르몬이 줄어듦으로 신체의 활동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쉽게 생각해서 기초대사량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평소처럼 또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입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치료를 받지 않거나 너무 늦게 알아서 상태가 심각해지는 경우에는 얇고 쉰 목소리로 조금 변합니다. 갑상선암 치료나 갑상선 저하증을 앓고 계신 주위의 분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목소리가 모두 쉰 목소리 인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청력이 약해지고 심한 경우에는 혼수상태로 이를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저하증 치료

    수술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피검사를 진행하여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보고 적정량의 약물을 처방 하며, 어느 정도의 약이 본인에게 맞는지 1~2개월 주기로 자주 병원에 들러 피검사를 하게 되며 어느 정도 안정을 찾게 되면 1년에 한번 정도 병원에 방문하여 문제 없는지 검사를 하고 다시 약을 처방받는 식으로 치료는 진행됩니다.


    앞서 말하였듯 원인 불명이기에 근본적인 치료를 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강제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약을 하루하루 먹어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대체하는 것이죠. 다행인것은 이것에 대해 부작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약을 먹는다는 행위 말고는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 완치는 어렵기 때문에 평생 약을 하루에 한번 드셔야 하는 고충이 생깁니다.

    다행인 것은 평소 생활은 물론이고 임신이나 수유 등 민감한 부분에 있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병원도 1년에 한번 정도 방문하면 되니 정말 수 많은 고질병 중에는 양반 격입니다. 하지만, 다른 건강한 사람들 보다는 피로를 쉽게 느끼고 몸도 약하니 조금은 신경써서 관리를 하셔야합니다.


    (관련글)갑상선 항진증 증상 그리고 완치까지


    "완치 가능성"

    이 질병의 완치는 현대의학에서는 불가능이라고 불린다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갑상선 저하증의 완치율이나 완치 가능성에 대한 논문이나 연구자료도 찾기 힘드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완치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 지인 중 한분은 심한 갑상선 저하증을 앓으셨는데 현재는 갑상선 호르몬 약을 끊으신지 3년이 넘으셨고 병원에서도 완치판정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정답은 철저한 자기관리 였습니다. 이 분은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비타민제와 유기농 식품들로 하루를 채우셨고 꾸준한 운동과 매일 감사일기와 활기찬 활동들로 시간을 알차게 보내셨습니다.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치료 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 동의보감


    갑상선 저하증 - 임신

    임신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임신을 하셨다면 더욱 세심히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임신을 못하거나 또는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없지만,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서 필요한 조치나 조심해야하는 메뉴얼을 제공 받으셔야 합니다.


    갑상선 저하증은 약만 잘 먹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좋게 본다면 큰 장점이지만, 이 부분 때문에 오히려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몇번 안 먹어도 당장 눈에 뛰게 나타나는 부분도 없으며 느껴지는 것도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 점을 생각하셔서 처방 받은 약을 담당의가 권해준대로 잘 먹고 건강한 생활 유지하셔야 병을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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